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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거주불능 지구(절망편-2)Read | Write/NTech 2023. 2. 28. 07:17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기온 상승으로 다음과 같은 여러 피해가 더 발생합니다.
1. 가뭄, 폭염, 도시의 열섬 효과
- 1도 높아지면 미국은 자살률이 1%, 멕시코는 2% 오름
- 4도 높아지면 오늘날보다 분쟁이 2배 더 늘어날 수 있음
열기는 온 신경을 날카롭게 만든다. 강력 범죄율을 높이고 소셜미디어상의 욕설 빈도를 높이며
팀 동료가 공에 맞는 것을 본 메이저리그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 상대 타자에게 앙갚음할 확률을 높인다.
기온이 높을수록 운전자는 불만을 표출할 때 경적을 더 오랜 시간 울린다.
모의 훈련이 더운 날씨에 시행될수록 경찰관이 강도를 향해 발포할 가능성도 올라간다.
한 추산에 따르면 2099년 미국에서는 기후변화가 살인을 2만 2,000건, 강간을 18만 건, 폭행을 350만 건, 온갖 종류의 절도 행위를 376만 건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2. 더 빈번하고 강력한 재해(산불, 홍수, 가뭄, 허리케인)
- 4도 높아지면 화재 철은 4 더 길어짐
- 4도 높아지면 미국 서 16배에 해당하는 지면이 화재로 소실, 시 수백 개가 침몰
- 산불 ~> 나무가 저장한 탄소를 방출하여 또다시 온도를 높임
- 홍수, 허리케인
허리케인 샌디Sandy를 기억하나? 2100년쯤에는 뉴욕에서 그만한 홍수가 17배 더 자주 발생할 것이다.
카트리나 Katrina 수준의 허리케인이 2배 더 자주 발생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보자면 기온이 단 1도 증가하더라도 4~5등급 허리케인은 25~30퍼센트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필리핀에는 2006년에서 2013년 사이에만 자연재해가 75번 닥쳤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40년에 걸쳐 태풍의 평균 위력이 12~15퍼센트 강해졌으며
4~5등급 태풍이 차지하는 비율이 2배 증가했다. 3배 증가한 지역도 일부 존재한다.- 기후 난민 급증
2018년 세계은행 보고에 따르면 2050년까지 현재 탄소배출량 추세가 지속되는 경우 단 세 지역만 고려하더라도
기후난민이 1억 4,000만 명 이상 발생한다. 연구 대상인 세 지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로 각각 8,600만 명, 4,000만 명, 1,7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인용되는 유엔국제이주기구 추산에 따르면
2050년 기준 총 기후난민 수는 2억 명으로 그보다 조금 더 높다.
물론 이 수치는 비운동권 전문가들의 생각에 비하면 꽤 높은 편이다.
하지만 유엔국제이주기구에서는 2050년까지 기후난민이 최대로는 10억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0억 명이면 현재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인구를 합친 숫자다.4.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피해
- 작물 생산량 감소(4도 상승 시 생산량 -50%)와 영양성분이 감소
~> 식용식물 영양소 감소
2004년에 발표된 획기적인 논문에서는 1950년 이후로 우리가 기르는 식물에서 유익한 영양소(대표적으로는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C)가 무려 3분의 1이나 감소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꿀벌 화분에 들어 있는 단백질 역시 3분의 1만큼 감소했다.
2018년에 주춘우Zhu Chunwu가 이끄는 연구팀은 20억 명이 주곡으로 삼고 있는 18종의 벼를 대상으로 단백질 함량을 측정했다. 그러자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을수록 영양소 전반(단백질은 물론 철분, 아연,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5, 비타민B9까지 사실상 비타민E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자면 공기 중에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단지 벼 한 작물에 작용하는 것만으로도 6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었다.~> 영양 결핍
탄소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문제는 더욱 악화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50년쯤에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사람 중 1억 5,000만 명이 영양 붕괴의 결과로 단백질 결핍에 시달릴 것이다. 세계 빈곤층은 대다수가 고기 대신 농작물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1억 3,800만 명이 건강한 임신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아연 결핍에 시달릴 수 있다.
식이성 철분 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사람은 14억 명에 달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빈혈이 유행병처럼 번질 수 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930ppm(오늘날 두 배) ~> 인지능력 21% 하락
지구 온난화로 기온 상승은 평등하게 우리 모두가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잔혹하지만 가장 불평등하게 취약자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저는 '시스템 위기'라고도 불리는 기후 위기를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습니다.제 주변 친구들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잘 알지 못하더라고요.
반대로 저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준 친구도 있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이나 집단은 기후위기를 알고도 이익을 위해 정반대의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브라질의 대통령과
https://www.voakorea.com/a/6319841.html
"브라질 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추이 15년 만에 최악"
브라질 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의 파괴 추이가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브라질 정부 산하 기관이 밝혔습니다.
www.voakorea.com
석유회사
화석자본주의의 자본가
그리고 그들에게 로비를 받고 비호하는 정치가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8016
"지구온난화에 석유는 잘못 없다" 엑손모빌의 거짓말 40년 만에 드러나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엑손모빌 공장 전경. 엑손모빌 제공 미국 석유화학기업인 엑손모빌이 화석연료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1970~1980년 당시 학계와 국가의 기후 모델 수준으로 정확히
m.dongascience.com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읽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걸까요.
외롭게 혼자 사는 사회초년생으로서 회사생활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데 미래까지 암울합니다.
그렇게 기후우울, 기후불안이라는 신조어를 알게 됐습니다.
또한 저뿐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죠.
https://www.sedaily.com/NewsView/268I7XIIVF
“죽는 날만 기다리는 심정”…기후우울증 호소하는 요즘 사람들[지브러리]
사회 > 사회일반 뉴스: “작년쯤부터 산불도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기후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부정적인 뉴스를 보며 무력감을 많이 느꼈어요” 요즘 날...
www.sedaily.com
삶이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우울한 생각에 빠져함숨 쉬며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삶은 축복도 저주도 아니며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고 어떤 책에서 본 것 같습니다.
우울한 감정도 제 안에서 소리치지만 사실 세상은 우울도 기쁨도 아닙니다.
감정은 제가 느끼는 것이고 그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죠.
mind control
self regulation
이걸 잘하면 '절반은 성공한 인생'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후 위기도 암울한 통계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아마도 신뢰할만한 예측이겠죠.
하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가능성의 영역이죠.
낙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우리의 선택으로 확률과 미래 예측은 바뀔 수 있습니다.
차분하게 생각해 봤을 때 그런 가능성이 있다면
좌절하고 모두 같이 실의에 빠지기는 조금 이른 시기라는 것이죠.
작은 확률을 희망이라고 한다면
다음은 희망에 관해 정리하려 합니다.
2050 거주불능 지구(희망편)
gos1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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